50~75세 미취업자 대상 ‘중장비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취득과정’ 교육 운영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은퇴 신(新)중년’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재취업 교육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50~75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중장비(지게차, 굴착기)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취득과정 교육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5일 교육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0명의 교육생들은 12월 7일부터 24일까지 서산시에 위치한 중장비 운전학원에서 총 12시간(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수강료는 교육 이수자에 한해 군이 전액 부담한다. 이번 교육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2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의 35.8%가 중장비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달 1차 교육(48명 수료)에 이어 이번 2차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교육생들이 면허증 취득 후 원활히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