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등산로 주변 수목을 제거해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보장하기 위한 긴급 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인해 설봉산, 도드람산 등 주요 등산로에 걸쳐 수목이 쓰러지거나 부러지며 통행에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시는 전체 등산로 약 35.8km를 피해 구간으로 보고 정비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약 640본을 작업했다. 산림사업업체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4명이 주요 등산로 내 쓰러진 나무와 가지들을 제거하고 있다.
공원녹지과에서는 시민들에게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대체 등산로를 이용하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복구작업이 완료된 후 정기적인 점검과 추가 보완 조치를 통해 안전한 등산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조속히 등산로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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