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실적 고려해 주주환원율 목표 달성”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키움증권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현금 750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제 3·4차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서는 1주당 1만4979원 또는 9362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2057억원으로 지난해(88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사회 결의일 직전 거래일부터 과거 1주일(이달 11∼17일) 동안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은 6.2%다.
키움증권은 “배당금 총액은 주주환원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예상 실적을 고려해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고 그 일환으로 지난 8∼10월 자기주식 35만주를 취득했다.
배당기준일은 올 연말이며,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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