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시민 협의체(이하 ‘시민 협의체’)가 2024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5년에도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시민 협의체는 ‘화성시 시민중심 문화자치 지원 조례’에 근거한 기구로, 올해 총 4회의 정기회의와 화성시 문화예술과,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6월에는 시민 주도의 ‘문화자치 소통 공유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활동 3년 차를 맞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분과 재정비를 통해 체감도 높은 문화정책 제안에 집중했다. 또한, 화성시 문화자치협력 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화성시예술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하는 성과를 이뤘다.
11월 24일에는 시민 협의체의 마지막 활동인 ‘문화자치, 만남에서 앎으로’ 워크숍이 향남 컨벤션 더힐에서 열렸다. 시민 위원 약 60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계적인 퍼실리테이션 과정과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자치의 방향성과 비전을 도출해 큰 의미를 더했다.
시민 협의체 백현빈 공동운영위원장은 “시민이 문화를 알고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문화자치의 출발”이라며, “2025년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시민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시민 협의체 신사임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따뜻한 자리였다”며, “화성시 문화자치 제도가 더욱 성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 김신아 대표이사는 “올해 시민 협의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풍성한 문화자치 활동을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전했다.
시민 협의체는 내년 1월 운영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분과별 활동을 이어가며, ‘문화자치 페스타’를 개최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한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