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마트·맥도날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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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마트·맥도날드 제쳤다.
  • 김경탁 기자
  • 승인 2009.1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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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고전문지, 올해 최고의 마케터로 현대차 선정
7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의 광고 전문지 <애드버타이징에이지(Advertising Age)>에서 발표한 ‘올해 최고의 마케터(Marketer of the Year 2009)에 현대차가 선정됐다.<애드버타이징 에이지>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 최고의 마케터’ 조사에서 현대차는 총 40%의 득표를 얻어 월마트, 맥도널드, 아마존 등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마케팅을 펼친 업체로 선정됐다.
<애드버타이징 에이지>는 은행이 도산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다른 업체들이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반면, 현대차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과 슈퍼볼, 아카데미 광고 등과 같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품질력을 갖춘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시장 점유율 5%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경제불황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드버타이징 에이지>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자매지이자 미국의 유력 광고 전문지로 매년 ‘올해 최고의 마케터’를 선정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최고의 마케터로 선정한 바 있다.

5일부터 타임스퀘어광장 옥외광고도 시작

한편 현대자동차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세계 최고 번화거리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광장에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이 달부터 현대차 광고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 광장 북쪽의 투 타임스 스퀘어(Two Times Square) 건물에 현대차의 옥외광고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옥외광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한 타임스 스퀘어 광장은 세계의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는 최고 번화거리로 하루 통행인구 150만명, 연간 통행인구 5억500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랜드마크 사이트다. 특히 현대차의 옥외광고판이 설치된 투 타임스 스퀘어 건물은 코카콜라, 삼성전자, HSBC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는, 타임스 스퀘어 광장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메인 건물이다. 현대차는 정면의 LED 광고판을 통해서 임팩트 있는 제품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한 동영상 광고를 펼칠 예정이며, 양 측면 배너 광고판을 통해서 동영상 광고와 연계한 강렬한 메시지나 로고, 그림 등의 배너 광고를 펼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현대차와 세계적 수준의 품질력을 자랑하는 현대차의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글로벌 명소, 타임스 스퀘어에 현대차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넘어 국가 브랜드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타임스퀘어광장의 현대자동차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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