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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배포하고, 모든 직원이 6개월 내에 2시간 이상 자율준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준수 관리자라는 준법 책임자와 자율준수 담당자도 두기로 했다.롯데면세점은 그동안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하고 면세점 입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매장 확장 시 확장 면적의 4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의 브랜드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지난해 롯데면세점의 중소기업 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37% 늘었고, 중소기업 제품 매장 면적도 41% 넓어졌다. 지난해 이 면세점에 새로 입점한 브랜드 중 57%는 중소기업 브랜드다.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롯데면세점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고객 및 협력사와 두터운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점을 잊지 않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