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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신호등 없는 교차로·횡단보도에 경보장치가 생김에 따라 사고율이 줄어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주택가,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LED 경보장치를 발광하는 기술이 국토교통부 교통신기술 제21호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 기술은 빛을 인식하는 광센서와 황색·적색 LED 램프로 구성되며, 태양전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기술이다.일반적으로 주택가 골목길 교차로나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고, 옥외건물, 주차차량, 지장물 등 운전자·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는요소가 많아 보행자나 운전자가 도로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광센서, LED 램프 등으로 구성된 경보장치로써 이를 교차로 바닥(중앙)에 설치해 운영하게 되면,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량 전조등의 빛을 광센서가 인식하여 접근차량 좌·우 방향 차로에 적색 LED 점멸신호를 보내게 된다.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운전자가 이를 인지해 서행으로 운전하게 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경보장치는 올해 하반기, 제주(3개소), 김해(2개소) 등 총 5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