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기반 도시개발 박차 ‘일자리 시장 염태영’ 의지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염태영 현 수원시장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됨으로 민선 6기 수원시정은 주요 도시개발 사업을 마무리하며 ‘더 큰 수원’으로 도약하는 4년이 될 전망이다.염 시장은 “수원시는 공군비행장 이전, 광교컨벤션센터 건립,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민선 6기 계속될 대규모 사업은 개발 과정과 사업 완료 뒤 양질의 일자리가 꾸준히 공급되는 결과로 나타나 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염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당선자 인터뷰에서 앞으로 시정에 대해 “도시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Mr.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의지를 보인 바 있다.염 시장은 특히 “민선 5기가 청렴시정 구현, 인문학 도시 구축이었다”면서 “민선 6기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개발을 완성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라고 강조했다.◇공군비행장 이전 사업 내년 후보지 검토수원시는 지난 3월 국방부에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부지 525만㎡를 활주로공원, 첨단연구단지, 메디컬파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폴리스’로 개발해 신규 공항 건설비용을 마련하겠다며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다.수원시와 국방부는 곧바로 이전건의서의 타당성, 이전 대상지 물색 등 공항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합의서를 작성하고 내년 초 이전 후보지를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수원시는 서수원 사이언스파크가 설계를 마치고 2016년 착공, 2020년 완료하게 되면 1만6천여 개의 일자리와 연간 1조6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서수원권은 이밖에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등 7개 공공기관 이전부지 198만㎡가 내년부터 공급되고 수원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며 권선행정타운, 호매실지구 등과 함께 개발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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