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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종로구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4개월 동안 15년 이상 된 노후 가로등을 교체하는 ‘가로등 개량공사’를 실시한다.공사 구간은 신영삼거리(세검정로 7나길)에서 홍지문(자하문로 306 일대)까지 약 800m이며, 해당 구간 내에 설치된 가로등 41개와 육교등 31개를 교체한다. 이번 공사는 시행 전에 도로 폭, 등 간격과 높이, 빛의 도달 범위 등을 고려한‘가로등 설계 시뮬레이션’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로등의 간격과 높이, 빛의 세기 등을 결정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빛공해 예방과 차도의 눈부심 방지, 가로등의 균일한 밝기 유지가 가능해져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의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절약형 가로등의 사용으로 연간 3만kwh의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빛공해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