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도화구역에 소프트웨어(SW)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SW융합 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
SW융합 클러스터란 제조업 같은 2차 산업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신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뜻한다.시는 송도 13㎢와 도화구역 12㎢에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인천SW융합 BI(BT·IT)-Plex'사업 계획을 미래부에 제출했다.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100억원이 확보되고 정부로부터 인력양성·R&D·마케팅 등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도화구역에는 청년 취·창업 기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있고, 송도는 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시는 도화구역에서 관련 벤처 기업을 선발, 육성한 뒤 기업 성장 단계에서 송도로 이전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과 정보기술산업을 융합해 지역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라며 "인천의 인프라가 좋은 편이라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