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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지부장 양영우) 및 관내 농·축협 임직원은 지난달 30일 사무소 인근과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등에서 대대적인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해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의 대고객 홍보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가두캠페인은 점포 인근 상가와 노점상, 행인 들을 대상으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와 함께 전단지를 배부했다.대포통장은 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비정상적인 통장으로, 금융경로의 추적을 피할 수 있어 사기범들이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서 사기 피해자금의 인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행사를 주관한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은 “통장(현금카드)을 양도한 대포통장 명의인도 공동 불법행위자로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면서 “금융거래에 있어 금융사기정보 및 대포통장명의인정보 등록으로 비대면인출거래 제한, 입출금통장개설 거절,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심사시 심사자료로 활용되는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다”고 설명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농협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 양도의 불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배포하였다. 캠페인 동영상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전국의 농협 영업점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 ‘고객센터-보안센터’ 메뉴에서 다운받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합원교육, 청소년금융교실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활동 및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