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긴급누수, 수질오염, 염소가스 등 12개 분야 위기대응별 대처요령 수록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전국 최초로 상수도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별 행동지침매뉴얼’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매뉴얼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계에서 재난사고 대비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상수도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매뉴얼에는 상부도 분야 관련 긴급누수, 수질오염, 염소가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위기대응별 대처요령이 수록돼 있다.특히 발생 가능한 사례별 개인 임무와 역할, 플로우 차트, 대처 요령,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세부적으로 담겨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전상주 상수도 본부장은 “경기도 팔당과 풍납취수장을 통해 대형 취수관이 매설돼 22,900V의 고전압을 사용하는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이 시내 전역에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언제라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상수도 분야 재난안전 대책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속 정확한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해 시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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