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명훈 기자]동대문구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해 8~9월에 실시한 관내 석면슬레이트 지붕 실태조사 결과 현재 동대문구에는 단독주택 131동, 공장 및 창고 23동, 근린생활시설 90동, 기타 12동 등 256동의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있다.구는 단독주택 건축물 소유자들에게 석면슬레이트 지붕 교체에 따른 철거 및 지붕개량비용 지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붕 개량 의사를 타진하는 등 단계별로 꾸준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전년도에 약 5350만원의 예산을 투입, 단독주택 22동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1억5280만원의 예산으로 51동의 지붕교체를 목표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