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가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
[매일일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민선6기 핵심공약인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화마당이 열린다.경기도에 따르면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따복마을, 이렇게 추진하자!’란 주제로 도의원, 현장 활동가, 연구기관 전문가, 마을공동체 마을리더, 마을만들기 사업 지원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모닝 경기도, 따복마을 만들기’ 대화마당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도에서 주최하고 마을만들기경기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대화마당은 따복마을 추진과 관련 첫 회의로 구체적인 의견보다는 국내외 사례 등을 중심으로 경기도 따복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따복마을의 성공조건이 주민 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참여와 소통에 달려있다고 보고 주민이 지역 맞춤형 운영방안을 결정하면, 도와 시‧군이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사회자 진행에 따라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따복마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포스트잇에 의견을 적어 패널에 붙이는 행사도 함께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운영 관계자 등의 현장 의견을 경청한 후 마을공동체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한 후 따복마을 만들기 정책을 입안할 방침이다.경기도 관계자는 “도는 따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공동체 복원과 함께 보육, 저출산, 노인, 일자리 등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다.”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따복마을 만들기는 지난 2월 발생한 서울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 등을 계기로 이웃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해체된 공동체를 다시 복원해서 따뜻한 사회 만들자는 사업이다. 남경필 도지사의 대표적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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