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옹진군 가뭄 피해 지역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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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옹진군 가뭄 피해 지역 긴급지원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7.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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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는 강화군과 옹진군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가뭄 대책 지원금 14억5천500만원을 교부했다.
또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한 국고 18억6천100만원을 지원해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극심한 가뭄피를 겪고 있는 강화군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가뭄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 인천시청 제공>
시는 특히 피해가 심각한 강화군에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가뭄 피해 농업용수 지원단'을 발족하고 소방차 16대와 인력을 투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강화군을 찾아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물이 마른 저수지와 급수 현장 등을 둘러봤다.강화군 논 1만160ha 가운데 물이 마른 논의 면적은 4천572ha(45%)에 달한다.고구마, 들깨, 고추 등 밭작물의 경우 파종 면적 1천463ha 중 438ha(29.9%)에서 시듦 현상이 발생했다.

인천기상대는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 강화군에 7.5mm의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평년 기준(1981∼2010년) 7월 강화군 강수량은 358.2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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