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참물 시음행사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입증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시민들은 인천의 수돗물인“미추홀 참물”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생수보다 더 맛있는 것으로 평가했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일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개사의 생수를 놓고“특명! 맛있는 물을 찾아라”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선택됐다고 21일 밝혔다.“특명! 맛있는 물을 찾아라“시음행사는 미추홀 참물 및 생수 제조사를 밝히지 않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했다.시음결과 참여 시민 646명의 45%인 302명이 미추홀 참물을 가장 맛있는 물로 선택했다.A사 생수는 198명(31%), B사 생수는 105명(17%)이 꼽았으며“물의 맛 차이 없다”고 대답한 시민도 41명(73%)으로 나타나 인천시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3∼10월 지역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도 미추홀 참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2개사의 생수를 놓고 10여 차례 비교 시음을 한 결과 참여시민 2천304명의 49.3%인 1천137명이 미추홀 참물을 가장 맛있는 물로 선택한 바 있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음결과 미추홀 참물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다중 이용시설 지역에서 미추홀 참물에 대한 시음행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와 물의 맛이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질관리시스템을 거쳐 생산된 안전한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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