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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화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폭염 피해, 식중독,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및 야생 진드기 등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강화장날인 22일 오전 강화풍물시장 일원에서 주민 및 관광객을 상대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보건소에서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건강한 여름 나기의 일환으로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물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야생진드기, 말라리아, 유행성 눈병, 피부병 등 각종 질환 예방요령 및 마약퇴치·약물 오남용의 폐해에 대한 리플릿, 물티슈, 부채 등 홍보물을 나누어 주면서 터미널 주변까지 가두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여름 나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보건소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에서 어패류 등의 생식을 통해 자주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특히 간질환,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갯벌 및 바닷물에 들어갈 경우 주의를 당부했다.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지역 응급 의료기관과 초·중·고 및 수련시설 등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감염 병 정보모니터요원을 통해 집단 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 병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상시 비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