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금고 4년 동안 8조원 규모 시예산 취급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의 예산과 기금을 관리하는 시금금 선정을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시작됐다.27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신한은행이 맡고 있는 인천시 금고의 임기 4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새로 시금고를 선정하기 위해“인천시 금고지정 은행” 일반 공개경쟁에 착수했다.현재 시 일반회계를 담당하는 1금고는 신한은행이 맡고 있으며 기타 특별회계를 담당하는 2금고는 농협이 각각 맡고 있다. 시 금고 은행으로 선정되면 총 15조원 대의 수신고를 올릴 수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방재정법 및 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시 금고 지정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시금고 은행은 일반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한다.현재와 동일하게 복수금고로 지정해 제1금고는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맡게 되며, 제2금고는 기타 특별회계를 맡아 올해 기준으로 연 8조원 이상 규모의 시예산을 취급하게 된다.금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법에 의해 인가를 받은 18개 금융기관이 공개 경쟁에 참여할 수 있고 금고 약정기간은 2015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시는 시금고 지정을 위해 오는 31일자로 시보와 홈페이지에 시금고 지정 일반공개경쟁 공고를 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