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와  베트남 탱화성이 양측간 4개년 협력 계획을 짜려고 18명의 대표단(단장. 찐반찌엔 성장)을 꾸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성남을 공식 방문했다.성남시는 7월 28일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탱화성 대표단과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찐반찌엔 탱화성 성장은 ‘2014~2018년 성남시-탱화성간 협력 프로그램’에 공동 서명했다.협력 프로그램 내용은 또, 탱화성 하이테크단지, 공업단지,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협력사업, 성남시 기업의 탱화성 진출시 우선권 부여 등을 내용을 포함했다.이를 위해 양측은 정부기관, 단체, 학교, 연구기관, 산업체, 개인, 기업 간 정기적으로 상호 방문해 사업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기관별 협력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이외에도 베트남 탱화성 대표단은 이번 방문 때 성남시청소년재단, 판교테크노밸리, 산업진흥재단을 찾아가 세부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오는 7월 31일에는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관내 기업 투자설명회에 참석한다.베트남 탱화성은 인구 350만명에 면적 1만1,116㎢(성남의 78배)의 대도시이다.섬유, 설비, 목재 등을 생산하는 레몬공단, 빔썬공단, 람선공단, 황룽단지 등이 조성돼 있고 극동건설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활발한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성남시와는 지난해 4월 13일 우호교류협력 협약을한 데 이어 10월 11일 가천대학교,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과도 협약해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