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메카’ 논리적으로 자유롭게 모든 학생이 토론 전문가
[매일일보] 오산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오산중학교에서 2014 오산학생토론동아리 여름토론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중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토론동아리 16개교 11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토론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각 학교에 구성된 학생 토론동아리에 멘토 역할을 해주며 학생들이 토론에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토론캠프는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에게 맞는 토론 강의 배정 후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토론정신과 방법을 이해하고 토론능력을 신장시켜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토론교육 컨설팅 업체인 디베이트포올과 국내외 토론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토론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참가한 학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캠프 개회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대중의 개별 의사가 중시돼야 함에 따라 가능한 많은 사람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토론을 통해 여론을 통합하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 올바른 결정을 하는 시민이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킬 수 있다”며 참가 학생들을 응원했다.오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모든 학교에 토론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번 여름토론캠프를 통해 관내 학교에 유익한 토론식 수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산시는 그 동안 오산을 토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수업에 토론문화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사들의 자발적인 토론연구모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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