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답방 요청에 매콜리프 주지사 ‘꼭 가겠다’ 화답
[매일일보]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테리 매콜리프(Terry McAuliffe)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의 경기도 방문과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증대에 합의하는 외교적 성과를 얻었다.남경필 지사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 28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에 위치한 주청사 주지사 회의실에서 매콜리프 주지사를 예방하고 양국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날 “경기도에는 삼성과 현대, 기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특히 한국의 IT대표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라며 “경기도를 꼭 방문해 좋은 투자 계획을 함께 세웠으면 한다.”라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과 매콜리프 주지사의 답방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매콜리프 주지사는 “오는 10월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지역 순회를 한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국가로 10월 28일과 29일 방문할 예정”이라며 “남 지사의 제안대로 경기도에 꼭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지난 1997년 4월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7년 넘게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매콜리프 주지사는 중국과 한국을 비교하며 양국의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중국이 가장 큰 투자국가다. 중국이 최근 버지니아 공장에 친환경제지 공장을 세웠는데 2억 달러를 투자해 일자리가 2천개 생겼다.”라며 “미국과 한국의 전통적인 관계를 생각하면 한국의 투자가 더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