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비식품 상품군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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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비식품 상품군 강화 나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8.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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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향후 편의점의 역할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비식품군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차별화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근거리 소량 쇼핑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채널을 통한 생활용품 구매비중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담배를 제외한 비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12.3%에서 올해 13.5%까지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 5년 내 비식품군 매출 구성비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이 최근 선보인 독창적인 상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 8종(2만9000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고가상품임에도 200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테스트 기간이 끝나는 10월부터 이 제품에 대한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 6월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여 출시한 파우치 형태의 소용량 화장품(1000원) 6종도 휴가철을 맞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7월 여성화장품 판매 순위에서도 ‘클렌징폼 파우치10mg’가 2위를 차지하는 등 출시 1개월 만에 무려 3개 상품이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특별 판매한 ‘럭키세븐 보틀’도 인터넷 포털과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누적 판매량이 10만개에 육박하는 등 편의점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도 차별화된 베스트 상품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상품 개발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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