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공사 및 협력사 임직원과 각 대학에서 선발된 봉사단 등 56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해외봉사단을 발족했다.인천공항공사는 국제구호단체 코피온과 국제구호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사회공헌기금 1억 5천 6백만원을 전달했다.아울러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올해 ‘인천공항가족 봉사단’은 한 달여 동안의 사전교육과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지역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으로 파견된다.단원들은 현지 고아원과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교육 및 노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인천공항 대학생 봉사단’은 대학생들에게 해외봉사체험과 국제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로 3년째 지속되고 있다.대학생 봉사단은 오는 18∼27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게 되며, 인천공항가족 봉사단과 마찬가지로 교육과 교육환경 개선 봉사를 벌인다.인천공항공사는 또한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국내 사회공헌 활동에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에서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해외봉사와 국제구호를 위한 기금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속 인천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1년 처음 인천공항가족 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매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활주로선생님’ 교육봉사와 신입직원 봉사단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이외에도 지역학교 특성화 사업과 인천공항 장학제도 운영, 인천 하늘고 설립 및 운영지원, 세계평화의 숲 조성, 다문화노래단 ‘몽땅’ 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