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장, 휴게, 조경시설, 휴식 공간 재탄생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구미시 도시계획시설로 1976년 12월 31일 결정고시 된 구미역사 후면광장을 이달 초 준공과 함께 전면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이 광장은 지난 2008년 9월 5일 착공, 5년 이상 완료를 하지 못해 흉물로 방치되다시피 했으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 철도공사,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끝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탄생하게 됐다.
광장 바닥은 여름철 복사열을 흡수해 열기를 낮추는 황토블록으로 시공하고, 소규모 공연장 및 수목식재,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친구, 연인과의 만남의 장이 됨은 물론 시민들에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광장 지하 1, 2층에는 321면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본 역사로 직접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동선이 구축돼 있어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구미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관문 역할로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하주차장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에서 향후 임차인을 모집해 30년간 운영한 후 구미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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