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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경기도가 무한돌봄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무한돌봄 자선경매 1차에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스커트가 낙찰가 201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13일 도에 따르면 입찰가 1천원부터 시작된 경매에서 윤아의 스커트를 차지하기 위해 총 566명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이 스커트는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윤아가 직접 입었던 의상으로 친필사인이 적혀있다. 윤아의 스커트에 이어 같은 그룹 멤버인 티파니의 티셔츠가 101만원, 서현의 반바지 94만5천원, 수영의 벨트 45만6천원으로 낙찰가 1~4위를 소녀시대가 독차지했다. 다른 스타들의 애장품도 높은 낙찰가로 팔렸다. 박지성의 사인볼 33만3천원, 감우성의 와인 16만6천200원, 박태환의 수영모 8만4천200원, 허영만 화백의 만화 ‘꼴’ 6만3천100원, 최불암 넥타이 6만1천300원, 이세창 가방 5만2천200원 등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G마켓 경매사이트에서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저녁 8시까지 5일간 진행된 1차 자선경매에는 2천546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마감시 가장 높은 입찰가에 낙찰됐다. 1차 경매에 나온 스타 16명의 애장품 전체 낙찰가는 547만 1천원이다. 이 수익금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돕는 무한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실 홍보협력팀장은 “좋아하는 스타의 애장품도 갖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이번 자선경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1차 자선경매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2차 경매도 많은 국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