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1달러의 투자는 성인교육 17달러 상응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은 지난 8월 22일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이음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경희 교육위원회 간사도 배석했다.강득구 의장은 “유아교육 1달러의 투자는 성인교육 17달러에 상응한다”면서 유아교육이 미래투자 측면에서도 대학교육 이상으로 체계적인 계획과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연합회 간부들을 비롯한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노고를 학부모로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간담회를 통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의 공립유치원 신․증설계획에 대한 재검토와 사립 유치원에 대한 방과 후 운영비, 교사수당 등 유치원 운영을 위한 지원확대 등 사립유치원의 긴요한 필요사항을 전달하고, 프랑스는 만2세까지는 보건복지부 소관 클래쉬에서, 만3세부터는 교육부 소관 에꼴 마떼르넬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강 의장은 1990년대 급증하는 보육과 유아교육 요구에 정부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투 트랙을 선택하면서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정책방향을 결정한 것이 오늘날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보건복지부 소관 어린이집과 교육부 소관 유치원이 종국적으로 공교육화 되는 프랑스형 모형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유아교육 100여년의 역사에서 근원을 형성하고 발전에 공헌해 온 사립교육기관의 향후 발전과 도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도시 위주의 공립유치원 건설 등을 통해 공․사립이 소통하면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수립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강득구 의장은 최종 의사결정기관인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교육위원회와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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