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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우리나라의 소득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정 부문 1인당 에너지소비는 4.48toe로 미국(7.74toe)에 비해 적지만 일본(4.13toe)이나 독일(4.23toe), 영국(3.82toe)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인당 가정 부문 소비량은 0.39toe로 일본(0.38toe)과 비슷하며 미국(0.85toe), 영국(0.69toe), 독일(0.79toe)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소득대비 에너지 소비량은 한국이 1.98toe로 일본(1.01toe)의 2배에 가까웠고, 미국(1.84toe)이나 영국(1.62toe)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정 부문 1인당 에너지소비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나 소득수준 고려시, 일본보다는 2배, 대표적 에너지다소비국가인 미국보다도 8%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주택형태별 겨울철 난방에너지 평균 사용량은 연립주택이 가장 많은 655.9㎥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다세대주택 622.9㎥, 아파트 548㎥, 단독주택 276.8㎥ 순으로 파악됐다.<파이낸셜투데이= 매일일보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