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부평구 민방위교육장이 안전문화체험관으로 선정돼 재난 유형별 체험시설이 대폭 보강된다. 인천시는 부평 안전문화체험관 개선사업이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비 2억원과 구비 3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을 들여 안전문화체험관 시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통안전체험관, 물놀이 안전체험관, 탈출체험관, 건물붕괴 탈출관, 안전문화 포토존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풍수해 체험관, 지하철·지하공간 탈출 체험관, 생활안전 체험관 등 기존 체험관에는 3D 시뮬레이터, 강풍·물 특수효과, 스모그 특수효과 시설을 설치해 더욱 생생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2월 보강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비상탈출 등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문화체험관 사업 선정으로‘안전한 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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