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주차관리 위해 도심 공유지 활용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도심지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유지를 이용한 시민 행복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심지 내 텃밭이나 무단적치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공유지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밀집지역,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공유지를 대상으로 향후 토지이용계획이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사유지에 임대계약(최소 5년 이상)을 통해 임대료 지급이나 지방세 감면 혜택 중 택일토록 하는 방법으로 주차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현재까지 64개소 7,259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행복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등 민관상생협력을 통해 주차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교통행정과 이성칠 과장은 "도심지 주변의 토지 소유자들께서 개발 전까지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토지 사용권을 제공하거나 사용 기부를 통하여 시민 행복주차장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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