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만 위원장 “도내 SOC 사업의 효과적 추진 방향” 논의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9대 의회 구성 후 첫 번째 연찬회를 9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파주영어마을에서 개최했다.이날 건설교통위원회는 도(道) 주관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광역철도 사업(하남선, 별내선) 추진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박사의 제1특강이 있었다.조 박사는 “광역철도와 도시철도의 운영비용을 해당 기초지자체가 전액 부담함으로써 재정적 압박이 매우 크다”라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분담 기준 마련과 효과적인 수익증대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현재 도(道) 주관으로 최초 추진되는 하남선, 별내선 등은 타 기관과 운영비를 비교한 결과, 상대적으로 운영비용이 작은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진접선의 경우 연장(km)당, 역(驛)당 운영비용과 많은 차이가 발생함으로 보다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조 박사는 향후 사업추진 전담조직 강화와 전문인력의 보강을 언급하며, 향후 철도건설에 대한 노하우가 쌓일 경우 경기도건설본부 내에 철도건설 담당부서를 두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비회기 중 진행된 도내 중요 SOC 사업 현장방문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과 대안들에 대한 상호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찬회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파주지역 2개 도로건설 현장(지방도 359호선 내포IC∼임월교 현장, 국지도 78호선 용미∼광탄 간 도로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