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교위 제9대 첫 번째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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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교위 제9대 첫 번째 연찬회 개최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9.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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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만 위원장 “도내 SOC 사업의 효과적 추진 방향” 논의

▲ 연찬회 특강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9대 의회 구성 후 첫 번째 연찬회를 9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파주영어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는 도(道) 주관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광역철도 사업(하남선, 별내선) 추진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박사의 제1특강이 있었다.
조 박사는 “광역철도와 도시철도의 운영비용을 해당 기초지자체가 전액 부담함으로써 재정적 압박이 매우 크다”라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분담 기준 마련과 효과적인 수익증대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현재 도(道) 주관으로 최초 추진되는 하남선, 별내선 등은 타 기관과 운영비를 비교한 결과, 상대적으로 운영비용이 작은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진접선의 경우 연장(km)당, 역(驛)당 운영비용과 많은 차이가 발생함으로 보다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조 박사는 향후 사업추진 전담조직 강화와 전문인력의 보강을 언급하며, 향후 철도건설에 대한 노하우가 쌓일 경우 경기도건설본부 내에 철도건설 담당부서를 두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라 할 수 있는 “굿모닝 G 버스”와 관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버스정책 수립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 박사의 제2특강이 있었다.이날 김 박사는 “지난 10년간 광역버스의 서비스수준이 낮아졌다”고 언급하며, 출근시간대 광역버스의 혼잡도와 축중 초과 문제 그리고 남자 평균에 미달하는 광역버스 좌석의 폭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김 박사는 향후「굿모닝 G버스 운행방안」으로 ‘광역버스를 최대한 지하철화 한다’는 개념을 제안하며, 굿모닝 G버스 Start 정류소와 운전자 편의시설, 박차공간, 1개소당 2명의 버스안전요원 배치 등의 구체적인 구성요소들에 대해 설명하고, 환승센터 건립을 통한 굿모닝 G버스와 지선버스의 환승·연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상세한 제언을 하였다.송영만 위원장은 “현재의 도내 SOC 사업현장은 적기에 예산 투입이 이루어지지 못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곳이 굉장히 많았다”고 지적하며, “SOC 사업 예산의 지연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SOC 사업 예산의 효율적이고 적기 투입 방안에 대해 꼼꼼한 점검을 해 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비회기 중 진행된 도내 중요 SOC 사업 현장방문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과 대안들에 대한 상호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찬회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파주지역 2개 도로건설 현장(지방도 359호선 내포IC∼임월교 현장, 국지도 78호선 용미∼광탄 간 도로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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