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일로변 가로환경 디자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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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일로변 가로환경 디자인 확정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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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청계천로와 을지로를 연결하는 중구 삼일대로변 장교 4·5지구(장교빌딩 맞은편)가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보행약자도 걷기 편한 길로 바뀐다.주변 도로에는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돼 차량속도를 줄여주는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도로와 보도 연결 구간은 턱을 낮춰 휠체어 등도 자유롭게 드나들게 만들고, 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해 유도·점자 블록이 연속적으로 설치된다.
또한 환경보존 및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기존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교통안내 표지판 2개소, 가로수(소나무) 5그루, 분전함, 혜민서 표지석 등을 없애지 않고 이전 설치할 예정이며 빗물 투수성을 고려해 인조화강석(투수성) 보도블록이 놓이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제40차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에서 삼일대로변 장교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가로환경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일대로변 장교 제4·5지구는 을지로3가역 인근 을지로 2가 교차로∼시그니처 빌딩 전까지 약 100m 정도에 이르는 구간이다.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한 이동의 중심이 되는 거리로써 차량과 보행자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시는 장교 제4·5지구와 맞닿아 있는 장교 제6지구의 보도 포장 패턴과 연계해 연속적이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결정하는 등 기존 주변 환경을 반영해 조화를 이루도록 개선 추진하는 방향으로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장교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6년 3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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