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업그레이드 통한 고급 이미지·고객충성도 등 높여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주요 호텔들이 고급 이미지를 강화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리뉴얼을 통한 변신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회장을 전면 리뉴얼한 더 플라자는 공간 인테리어와 가구를 비롯해 음식, 서비스, 시스템 등 세심한 부분까지 개보수를 마쳤다.이번 리뉴얼은 중ㆍ소규모 행사와 하우스 웨딩에 특화된 공간을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4층의 5개 홀과 22층의 지스텀하우스에서 진행됐다.특히 더 플라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호텔만의 특화된 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연회장에는 ‘터치 컨트롤 시스템’이 홀 벽면에 설치돼 있어 음향ㆍ조명ㆍ영상 등을 한 번에 조절하도록 했고, 홀마다 아로마를 일정 시간마다 분사해 정신적 안정과 릴렉싱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여의도 메리어트호텔도 지난 5월 노후한 기존 객실의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이 호텔이 전 객실에 리노베이션을 들어간 것은 2007년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호텔 측은 “기존에 호텔이 지닌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되 쾌적한 객실 환경을 위해 카페트, 소파 등을 새것으로 교체,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더욱 세련된 비즈니스 호텔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감동 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