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오후 본점 24층 회의실에서 PB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개설했던 ‘PB사관학교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PB사관학교 1기 수료생은 지난 9월에 20대 1의 경쟁을 거쳐 선발된 핵심영업인력으로, 총 15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금융권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자격 취득과 함께 마인드-업(Mind-up) 훈련을 통해 도전정신과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부자문화의 이해와 부유층 고객응대 요령, 실무 사례 중심의 개인자산관리기법 등 PB영업 전반의 다양한 지식과 스킬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향후 PB영업점에 PB팀장으로 배치돼 부유층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CFP 자격시험에는 교육생 전원이 응시해 90%의 합격률을 기록해 CFP 자격시험 도입 이래 금융권 최고의 합격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종휘 은행장은 “국내 부유층의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전문 자산관리컨설팅 시장의 성장성이 전망돼 PB영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PB사관학교 1기생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갖고 고객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PB사관학교 1기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스킬을 겸비한 29명의 PB전문인력을 배출한 것을 계기로 본 과정을 더욱 확대해 2010년에는 100명 이상의 PB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PB영업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