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환경개선·재능기부·글로벌 봉사에 중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삼성은 10월1일~10월21일 전 세계 25개국의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하는 ‘2014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20회째를 맞는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에는 삼성 계열사 사장단 21명, 국·내외 2800여개 임직원 봉사팀, 임직원 가족, 협력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다.올해 삼성의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임직원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활동 △글로벌 자원봉사 확대 등 3대 중점 방향으로 진행된다.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각 사업장 임직원들은 하천 정화, 벽화그리기, 관광명소 가꾸기 등 80여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제일모직은 지난 5월 궁궐과 종묘의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 사업을 위해 문화재청에 1억원을 후원하고 조경 전문 임직원들이 월 2회 방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리조트건설부문 임직원 150명은 지난 1일 덕수궁·창덕궁 등 4대 궁궐에서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고사한 나무 90주를 벌목하고 보호가 필요한 500주에 방제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임직원 1000여명은 회사 인근 원천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5개월간 만든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수질 정화작용을 하는 EM 흙공 1만1000개를 투척하고 하천 폐기물 수거와 주변 산책로 등을 정비한다.이밖에 삼성테크윈 임직원은 지난 1일 국립현충원 잔디깎기, 묘비 닦기 등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200여개 재능기부 봉사팀 1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미·특기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