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환영기자] 강릉시는 8일(수)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시에서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국토교통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사 등에서는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조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의 발전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도시계획 및 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능력과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사례발굴을 통해 이를 권장ㆍ보급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매년 도시대상 평가를 시행하여 우수한 도시에 대하여 도시의 날(10.10)에 시상하고 있다.
도시대상 평가대상은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고, 공간적 범위는 시․군․구의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평가분야는 종합평가 부문과 도시계획․선도사례 평가부문 등으로 구분되며, 종합평가 부문은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과 각종 계획의 연계성, 도시정책 여건변화에 따른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연계, 시민들의 도시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선도사례는 도시기본계획을 포함한 5개 부문을 각각 평가한다.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40개, 56개 부문이 응모되었고, 강릉시는 종합평가 부문에 응모하여 제8회 도시의 날에서 도시대상 11개 부문 중 대통령상과 관계공무원에 대한 유공자(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강원도 18개 시․군 중 강릉시는 2007년부터 금년까지 8차례에 걸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 응모하여 2009년 문화부분 국토교통부장관상, 2012년 저탄소녹색도시분야 특별상, 2013년 정주문화부분 국토교통부장관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금번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평가부분에서는 모든 분야에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나, 평가부문 중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참여 유도와 크고 작은 현안사업의 갈등에 대한 자발적․적극적인 사전 갈등 예방관리 노력의 성과에 타 자치단체와 차별성에 있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시대상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계획 전반에 대하여 도시정책과 도시행정에 대하여 정량평가․정성평가한 것으로 강릉시의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은 강릉시의 미래상 ‘문화․자연․산업이 상생하는 녹색창조도시 강릉’임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증명한 쾌거라 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도시계획과)는 “앞으로 녹색관광의 기틀 마련과 사계절 관광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성장과 환경보호, 다함께 웃는 행복한 복지도시계획 수립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