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나우콤은 아프리카TV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0만1293건을 기록하며, 아이폰 필수 '어플'로 자리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나우콤이 아프리카TV 아이폰 '어플'을 내놓은 지 20여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이용률 지표도 주목할 만하다. 나우콤에 따르면 일간 순 방문자 2만여 명, 동시 접속자 2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나우콤은 "아프리카TV 어플 10만 이용자 중 20%가 매일 접속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터넷 사업에서 10만 명의 회원을 모으는데 6개월 걸리는 것이 인터넷 업계의 통설이지만, 10만 목표를 단기간에 달성해 우리도 아이폰 효과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MB 기능이 없는 아이폰에서 아프리카TV의 실시간 개인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이 인기요인"이라며 "향후 증권방송, 스포츠중계, 개그방송 등 다양한 방송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석 아프리카 사업부 이사는 "2010년은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아이폰과 경쟁할 안드로드폰의 OS(운영체제)에 맞는 어플도 개발 중에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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