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합병법인이 드디어 출범한다.팬택계열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주식매수 청구금액과 채권자 보호절차로 인한 변제 금액이 합병계약서상의 상한 금액인 각각 10억 원 이상을 넘지 않아, 채권은행 자율협의회(협약채권자)의 결의 조건을 충족시키며 합병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7일 마감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은 양사 6억6300만 원으로 마감됐고, 29일까지 진행된 채권자 이의제출기간 동안 이의를 제출한 채권자의 금액은 6300만 원으로 마감됐다.합병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팬택은 오는 2013년 매출 5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전 부문에 걸쳐 30% 이상의 효율성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및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세계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윤두현 합병법인 팬택 관리부문장(전무)은 "합병법인 ㈜팬택의 새로운 출발은 미래가치를 믿고 팬택계열의 합병추진에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및 채권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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