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서 전시회
[매일일보] 초·중·고 미술교과서 감상 단원 속 한국 근·현대미술 도판에 수록된 천재 화가 41명의 작품 93점이 한자리에 모인다.24일 여수 GS칼텍스예울마루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월 28까지 '교과서 속 우리미술전 – 교과서에서 만나는 천재화가들' 전시회를 개최한다.김기창 화백을 비롯해 박수근, 천경자 등 한국 미술계에 한 획을 그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실물로 전시된다. 또한 최근 국제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서 4억원에 낙찰된 수채화 누드 작품을 그린 배동신 화백의 작품도 소개된다.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1부 '모던아트의 수용과 전개'는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변혁기 예술로 김기창, 도상봉, 박수근, 변관식, 이인성,이응노, 장욱진, 전혁림, 천경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2부 '한국현대미술의 태동과 확장'에서는 1950년대 후반 이후의 추상미술과 신조형미술을 다루며 박서보, 서세옥, 이우환, 하인두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예울마루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작은 사진으로만 접하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미술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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