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의 자동차등록대수가 17,325,210대를 기록했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는 ’05년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08년 세계적 경기침체로 급격히 둔화되었으나, ’09년도에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작사의 신차출시 등 자체 경영혁신이 조화되어 ’08년의 1,679만4천대 보다 3.2% 늘어난 53만1천대가 증가되었다.
통계상으로 살펴보면, 차종별로는 승용 1,302만4천대(75.2%), 승합 108만1천대(6.2%), 화물 316만7천대(18.3%), 특수 5만4천대(0.3%) 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 1,633만대(94.3%), 영업용 93만대(5.4%), 관용 6만4천대(0.4%)이고, 자가용승용차만 보면 1,255만2천대로 전체 자동차의 72.4%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401만4천대(23.2%), 서울 295만5천대(17.1%), 경남 130만4천대(7.5%)의 順이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786만5천대로써 전체의 45.4%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 7만1천대가 신규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수입차 총 등록대수 42만5천330대로써,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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