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대 동시 주차가능, 복합화시설 교육환경 개선도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관악구 신사동 남부초등학교 복합화시설 내 지하공영주차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주택 밀집 지역인 남부초등학교 주변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골목에 불법주차된 차량이 많아 보행자 안전대책과 대규모 공영주차장 마련이 시급했으며, 눈이나 비가 올 경우에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할 수 없어 실내 체육 공간도 필요했다.구는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 복지향상과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남부초등학교와 협정을 체결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비 29억 3000여 만원을 포함해 총 93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 됐다. 연면적 66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8월 건립을 완료했다.공영주차장은 임시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연면적 4484㎡의 주차장은 여성우선 28면, 경차전용 8면, 장애인전용 5면 등 총 135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월정기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시간제주차 방식으로 이용가능하다.24시간 기준의 정기 주차는 월 5만 원이며,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자는 월 3만 원,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월 2만 원이다. 시간제는 5분 당 50원이다. 그리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80% 할인, 경차에 대해서는 50% 할인을 받는다. 단,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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