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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동작구가 ‘2014년 사람이 우대받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서울시 자치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를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이는 동작구가 지역의 교통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한 교통유발부담금 및 교통수요관리, 주차환경 개선, 보행친화도시 조성,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확립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로 서울시로부터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구는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은 22개 마을버스 노선을 구축해 주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68개의 마을버스 승차대와 버스정류소에 27개의 추위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주민을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했다.특히 자치구 최초로 직원들의 작사, 작곡 등 재능기부를 통해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송을 자체 제작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이밖에 나눔카 주차면을 중앙대 등 3개 대학 및 농심 등 대기업에 1면이상 확보해 승용차 공동이용 제도의 조기정착에도 기여했다.또 교통안전의식이 부족한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연 158회 실시해 학부모의 불안을 덜어줬다.오토바이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간선도로 7개 구간을 선정해 오토바이 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대방동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에서 노량진역까지 총 520m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의 안심구간을 조성했다.이밖에도 그린파킹사업으로 84면의 주차면을 확충,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하고 교회 등 민간 주차장에 대한 야간 개방을 유도해 주차장 나눠쓰기 사업을 통한 주민공동체 유대를 강화, 주목을 받았다.김선진 교통행정과장은 “더욱 안전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