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서울 서초동 피부과학연구재단에서 ‘제5회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선정된 연구자들에게 연구지원비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국내의 피부 연구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아모레퍼시픽과 피부과학연구재단이 연구지원 협약을 맺고 진행되어 왔다.
해당 사업은 피부과학연구재단에서 선정한 네 명의 신진 피부과학자들에게 매년 2000만원씩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기초 피부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20명의 신진 피부과학자가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총 8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는 이원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비타민D의 배양 인체 피지세포에 미치는 영향’, 원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의 ‘AMP kinase 신호전달체계를 이용한 모발성장 촉진법 연구’, 김도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교수의 ‘베체트병에서의 TRIM 단백 발현 및 임상적 의의 규명’, 유화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의 ‘피부 각질세포에서 IL-33에 의한 TSLP 발현 조절기전에 관한 연구’가 연구비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디컬뷰티 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연구지원비 전달이 신진 피부과학자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내 피부과학 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학술 교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의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