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하나금융 늘고 외환은행 줄어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6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4% 증가해 9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모뉴엘 대손비용 및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이 1986억원 가량 발생했으나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예금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신탁보수, 신용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8% 및 5.2% 증가한 영향이다.그룹 순이자마진(NIM)은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전년대비 0.03%p 하락한 1.91%이며,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및 총자산순이익률(ROA)는 각각 4.55% 및 0.32%이다.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35%로 지난 2013년 1·4분기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고 총 연체율은 전년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62%를 보였다.그룹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3% 증가한 391조 6000억원이며, 이중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93조 4000억원, 외환은행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41조 6000억원이다.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201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및 매매평가익의 고른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전년대비 21.2% 증가한 8561억원을 시현했다.NIM은 연중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29%포인트 감소한 1.18%, 연체율은 전년대비 0.06%포인트 증가한 0.45%를 기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