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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2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통합생산물류기지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5년 SCM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공유함과 동시에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본 동반성장총회는 SCM 부문 협력사와의 체계적인 상생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올해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 포장재 생산 물류 협력사 70개사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4년도의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2015년 구매 및 품질관리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기술력, 품질, 공급능력, 원가경쟁력, 신뢰성, 지속가능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수상한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및 물류 분야의 12개 협력사에 총 2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협력사 임직원 10여명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이를 통해 협력사 인재양성 및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날 SCM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소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15년에 진행되는 아모레퍼시픽의 통합구매포털 구축 프로젝트가 소개됐다.본 통합구매포털 구축 프로젝트는 협력사 관리 및 평가 체계를 시스템화하고 구매 활동을 표준화하며 상호간의 긴밀한 교류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아모레퍼시픽은 통합구매포털의 구축이 아모레퍼시픽과 협력사 간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구매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병도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장은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우리 다 함께’라는 경영방침 아래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동반성장을 위한 이번 노력을 통해 우리의 협력 파트너들이 세계 속 뷰티 한류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은 2015년 ‘통합 혁신활동 운영’, ‘전략적 평가체계 고도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골자로 한 협력사 혁신활동을 전개한다.아울러 243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 지원, 분야별 인재육성, 기업문화 관련 커뮤니케이션 활동, 현장 요구사항에 기반한 지원 서비스 등 다방면의 협력사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