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3동 신길우성1차아파트 주변 이면도로 4200㎡
10억원 투입, 5월 말 준공예정…토지매입비용 약 150억 절약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이면도로의 차량통행을 막고 녹지공간 4200㎡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구는 1인당 서울 평균(16.37㎡)보다 녹지가 적어(7.33㎡) 녹지확충에 고심하던 중 한적한 도로에 눈길을 돌렸다.위치는 신길3동 신길우성1차아파트 서측 이면도로 길이가 200m, 폭 21m다. 이도로는 평소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았다.2013년 4월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5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규제 심의 통과 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우선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각종 나무와 꽃을 심는다.기존의 가로수를 적극 활용해 대왕참나무 등 12종 4576주를 이식하고, 병아리꽃나무 등 7종 4453주, 초화류인 수크렁 외 28종 6만7060본을 식재 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10억원 투입, 5월 말 준공예정…토지매입비용 약 150억 절약
특히 활용도가 낮은 도로의 용도를 변경 약 150억원의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해 녹지공간 조성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데 의미가 있다.(인접대지 공시지가 기준)
구는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운동을 통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된 후에는 협약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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