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호텔·면세점 등으로 이어지는 사업 다각화 모색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애경그룹(총괄부회장 채형석·사진)이 최근 호텔, 면세점 사업 등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용품, 화학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온 애경은 ‘종합 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은 지난해 말 경기도 수원에 첫 특급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오픈했다.앞서 애경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놓고 벌인 입찰 경쟁에서 신세계백화점을 따돌리고, 지난 2009년 면세점 사업을 롯데에 매각한 뒤 6년만에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일각에서는 애경이 항공-호텔-면세점 등으로 이어지는 '연계 시너지'를 염두 둔 진출로 해석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