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활로 모색에도 中 법인 제외한 6개국 적자 폭 증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내 안방시장에서 고전 중인 GS홈쇼핑이 해외 시장에서도 정체기를 맞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온 GS홈쇼핑은 현재 중국을 비롯한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각각 합작법인을 세워 사업을 영위 중이다.그러나 공격적인 해외시장 활로 모색에도 불구하고 중국법인을 제외한 총 6개 국가가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중국법인을 제외한 해외법인의 지난해 총 당기순손실 규모는 487억원으로 △태국(24억)△베트남(2억) △인도네시아(19억) △터키(101억) △인도(292억) △말레이시아(49억)을 기록했다.이 중 적자 규모가 가장 높은 법인인 인도의 TV 18 HSN 홀딩스의 지난해 적자 폭은 전년대비 39.7%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의 PT. MNC GSHS 26.7%, 태국의 트루GS 20.0%, 터키의 MNG Sanal, MNG 라디오 TV 8.5% 순으로 적자가 늘었다.중국법인의 실적은 그나마도 사정이 낫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