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혼불마을 '효원이 시집 가는 날' 2015년 농촌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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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혼불마을 '효원이 시집 가는 날' 2015년 농촌축제 선정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5.04.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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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은 작년 제1회 마을축제를 실시하는 등 2년간의 준비 끝에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천만 원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소설 혼불의 「효원이 시집 가는 날」신행길이은 지난 2월 전라북도 심사시 전통축제 가능성을 인정 받아 3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평가에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축제에 선정되었다.

노봉 혼불축제는 소설「혼불」속 이야기로 마을 종가집 효원이 서도역을 통해 마을까지 시집오는 신행길을 주민 스스로 참여하여 혼례도시 남원의 상징성을 토대로 마을주민이 백년가약 혼례를 재현하여 혼불마을의 전통을 잇는 맥의 축제장으로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태어나고자 한다.

축제는 오는 10월 9일~10일 이틀간에 거처 서도역, 노봉마을, 혼불문학관에서 마을주민 100여명, 권역마을 등 350여명 등 순수한 마을주민이 참여하여 청사초롱소원빌기, 첫날밤 단자놀이, 효원의 신행길재연, 혼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일 계획이다.

또한, 노봉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친환경 쌀, 오이, 고구마 등 재배 단지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혼불문학관, 청호저수지, 종가 댁, 호성사마애불상 등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며, 2014년 향토산업마을 조성을 통하여 친환경 쌀과자, 고구마양갱 가공설비를 갖추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공동체사업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농촌축제에 대하여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소비성 축제가 아닌 마을 전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정착하도록 하고 또한, 남원의 무궁한 농업․농촌 자원을 발굴하여 농촌관광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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