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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세정에서 전개하는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브랜드인 ‘데일리스트’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데일리스트’는 3040 고객층을 위한 여성복 브랜드로 세정은 그 동안 ‘브루노바피’, ‘헤리토리’ 등 웰메이드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컸던 남성복 카테고리와의 균형을 맞춰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기존에 전개하던 여성복 브랜드의 타깃을 좀 더 세분화하고 상품을 다각화 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데일리스트 론칭을 기념해 고객 대상 ‘데일리스트 베스트 코디 제안전’도 진행한다.웰메이드 사업부는 올해 전국 380여개의 웰메이드 매장 중 앤섬이 입점한 300여곳의 매장 중 여성복의 니즈가 큰 200여 곳에 데일리스트를 추가 입점시킨다. 앤섬과 데일리스트 상품 비중은 7:3으로, 데일리스트 입점을 통해 웰메이드 내 여성복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경규 웰메이드 사업본부장은 “올해 웰메이드의 380여개 유통망 중 비효율 매장을 재정비하고, 인디안과 같은 스타 브랜드로 상품군을 강화하며 고객층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경쟁력을 견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세정은 지난 2013년 기존 ‘인디안’ 브랜드 매장을 유통 브랜드인 ‘웰메이드’로 전환하면서 입점 브랜드만의 독립적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상품 카테고리를 다각화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