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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경기도가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통합방위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육군 수도군단 등 유관기관은 1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도내 경찰서장, 소방서장, 예비군 지휘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경기도 통합방위 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가 ‘2009 통합방위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대해 관계기관의 협조와 성원을 치하하고 유공자 표창과 참석자간 토의를 주재했다. 회의진행은 기존 회의방식을 탈피해‘G-20 정상회의와 재난안전’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와 참석기관장간 생생한 현장토의를 진행해 참석자 전원이 안보와 재난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유하는 계기를 가졌다.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1부 행사에는 양주시와 양평군 통합방위협의회, 하나원, 수원구치소가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20여명이 수도군단장, 경기지방경찰청장의 표창을 수상했다. 2부 행사인 기관별 보고에서는 국정원이 한반도 안보정세 전망, 육군 수도군단은 G - 20 대비 총력안보 태세를 발표했고, 경기도는 ‘08 을지연습에 이어 ’09 통합방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비상대비분야 2연패의 성과를 보고하고 ‘10 통합방위 주요시책을 밝혔다. 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3부 참석자 토의에서 G-20정상회의 테러대비와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해 국정원, 경찰청, 군부대, KT, 시·군 등 민·관·군·경의 대비태세를 진단했다.